의정부 드라이브코스/이색 반고흐 카페 아를(+위치/주차/야외석/베이커리 등)

 

 

카페 아를

전화 : 031-837-1717
주소 : 경기 의정부시 동일로 204
매일 10:00 - 24:00 (화요일 - 22:00)
평일 Break Time 15:00 - 17:00
연중무휴

 

 

카페 아를 후기

 

코로나 때문에 밖을 돌아다니는 게 많이 힘들어져

주말에 남자친구랑 자동차극장에 가기로 했어요.

근데 자동차극장이 저녁이나 심야이다 보니

점심시간이 비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에 다녀올 수 있는 카페를 찾아보다

 

의정부에서 살짝 떨어졌지만,

드라이브코스 겸 외곽 카페로 인기 많은 장암 카페가

생각나 반 고흐 카페로 입소문 난 카페 아를에 다녀와봤습니당

 

 

카페 아를은 지하철 7호선 장암역에서 15분 거리 내에 있는 카페로

차도 근처에 위치하다 보니 차량 접근이 가장 용이합니다.

(물론 지하철에서 도보나 버스로도 충분히 올 수 있는 위치)

 

 

주차는 카페 안쪽으로는 주차장이 구비되어있는데,

크고 넓은 편이 아니라 주차 직원의 안내를 따라야 해요!

주말 기준 주차장이 꽉 차 있을 때는 일단 테트리스처럼 주차를 해서

차키를 꽂아놓고 내리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근데, 희한하게 카페를 갔다 나오면 차 빼기 아주 쉬운 자리에 주차가 되어있는 매직

 

→ 주차장은 좁지만, 주차 직원분들이 안내를 잘해주셔서 편리합니다.

 

 

카페 아를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가랑 카페가 함께 모여있어요.

음료를 주문하는 곳은 전체가 모두 식당가!

카페는 외관 건물이기 때문에 따로 이동을 해주셔야 합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비닐천막으로 덮인 통로가 나오고

연이어 야외 자리와 별관 건물을 맞이할 수 있어요.

 

 

일명 반 고흐 카페에 프랑스 아를을 소재로 만든 카페이다 보니

야외 자리는 정말 외국에 온 거 같은 건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더라구요.

저는 약간 보슬비가 내릴 때 방문했던 터라 빵을 먹기 위해 실내 자리를 찾았습니다.

 

 

확실히 인기 자리는 야외석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낮뿐만 아니라 조명이 켜지는 밤에 와도

더 분위기 있고 예쁠 거 같아요.

 

 

저는 주말 디저트 시간에 방문한 터라 자리가 없을 거 같아서 먼저 자리를 잡고

음료와 빵을 고르러 입구로 다시 돌아왔어요!

베이커리는 직접 쟁반에 원하는 빵을 담으면 되는 형태로

사람이 많아 빵이 솔드 아웃됐으면 어쩌냐 걱정했지만,

의외로 빵이 계속해서 나와서 고르는 맛이 있습니다.

 

 

베이커리는 파운드/파이/페스츄리 등 작지만 다양한 종류에

선물용 포장도 카운터에 문의하면 가능해요.

 

그 중 제가 주문한 메뉴는 딸기 크림치즈 페스츄리와

플레인요거트스무디 +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입구 앞쪽에는 빵을 잘라먹을 수 있는 도마와 전자레인지

일회용 포크와 나이프, 냅킨, 물티슈가 구비)

 

 

간단하게 주문한 메뉴 후기를 남겨보자면,

음료는 맛없지도 않고 엄청 맛있지도 않은

이름 그대로의 무난한 맛이었고

 

 

의외로 기대 안 했던 딸기 크림치즈 페스츄리가 맛있었어요.

주변을 보니 무화과 빵이나 초코빵이 대세인 거 같은데

거친 통밀빵이나 너무 달달한 빵은 스무디랑 같이 먹으면 별로 일거 같아서

담백한 페스츄리중 딸기 크림치즈로 고른거였든요.

 

 

겉면은 바삭거리는 얇은 빵 겹 안쪽으로

달달한 크림치즈가 들어있는데,

딸기맛은 많이 안나지만, 맛있습니다.

크림치즈가 생각보다 더 달달해서 페스츄리랑 조화가 좋음!

 

 

솔직히 방문하기 전에 블로그로 검색해본 것보다 카페가 조금 협소하고 오래된 느낌이라 좀 실망했었는데,

크림치즈 페스츄리 때문에 급호감이 올라갔어요.

나중에 어둑한 밤에 조명 켜진 카페 아를의 느낌은 어떨지 와보고 싶어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