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보] 순천 드라마촬영장/세트장 (+입장료/교복체험/무료 물품보관 위치/주차 등) 본문
주말에 결혼식 참석차 순천에 다녀왔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 아쉬워서ㅎㅎ
부모님과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 다녀왔습니당!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 세트장 #드라마 촬영지
순천 드라마 촬영장
전화 : 061-749-4003
주소 : 전남 순천시 비례골길 24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 [17시까지 입장 가능]
연중무휴
순천 드라마 촬영장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1960~80대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달동네의 모습을 39,669.6m²(12,000평) 규모에 생생하게 간직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드라마 촬영장입니다. 여러 드라마랑 영화 촬영이 많다 보니 순천에 인기 있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ㅎㅎ
순천 드라마 촬영장 입장료
일반(개인) : 3,000원 | 일반(단체) : 2,500원
청소년/군인/중고생(개인) : 2,000원 | 청소년/군인/중고생(단체) : 1,500원
어린이(개인) : 1,000원 | 어린이(단체) : 800원
★ 2019년 순천 방문의 해 입장료 특별 할인(2019년 3월 1일 ~ 2019년 12월 31일까지) ★
일반(개인) : 2,000원 | 청소년/군인/중고생(개인) : 1,500원 | 어린이(개인) : 1,000원
순천 드라마 촬영장 교복 체험
저는 여기 방문한 이유가 사실 부모님께 교복 체험을 해드리고 싶어서 방문한 거라ㅋㅋㅋㅋ 매표소에서 티켓을 내고 입장하자마자 바로 앞에 보이는 교복 체험장으로 향했어요! (아래 사진처럼 팻말이 바로 보여서 찾기는 굉장히 쉽습니당)
활짝 열려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면 바로 추억의 교복을 대여할 수 있는 체험장입니다. 안내해주는 직원? 분들이 계셔서 체험은 쉽지만, 주말엔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고+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ㅠㅠㅠ (아무래도 평일이 좀 조용한 듯!!)
교복 교련복 2,500원 [50분/추가 10분당 1,000원씩] / 소품(완장, 가방, 모자 등) 1,000원
내부는 교실로 꾸며져 있어요! 교복 체험을 하실 분들은 접수대 앞에 빨간 선을 기준으로 줄을 서시면 됩니다. 인원수 체크 후 안쪽 탈의실에서 갈아입기 [현금은 바로 결제 / 카드는 옷을 입고 결제!]
불필요한 짐들은 물품보관함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교복 체험장 뒷문 왼편에 물품보관함 100원 유료가 있긴 하지만, 거기는 교복 체험장이랑 가까워서 주말의 경우 경쟁률이 치열하더라구요ㅠㅠㅠ 저는 빈자리가 없어서 교복 체험장에서 종이가방을 빌려서 쓰다가 무료 물품보관소를 발견하고 거기를 이용했어요. 측면에 있다 보니까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꽤 있더라고요!! [무료 물품보관소 위치 → 매표소 앞 입구 오른쪽 화장실 앞에 위치!!!]
순천 드라마 촬영장 돌아보기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생각보다 굉장히 넓어요! 저는 먼저, 매표소 왼편에서 지도를 챙겨서 교복 체험을 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매표소에서 받은 안내문에는 순천 드라마 촬영장 지도와 관람/체험코스가 짤막하게 나와있는데요ㅋㅋ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아래 코스대로 체계적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은거같습니당!
관람코스
추억의 음악실(고고장) → 순양극장 → 추억여행관(교복 체험장) → 달동네 → 언약의 집 → 1947 보스턴 → 장터 → 시간여행 영화 속으로
체험코스
시간여행 영화 속으로 → 장터 → 추억여행관(교복 체험장) → 순양극장 → 추억의 음악실(고고장) → 목공체험소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실제 촬영도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고고장 느낌인 추억의 음악실부터 예스러움이 한껏 풍기는 청춘사진관 등 교복 체험을 하고 둘러보다 보면, 과거에 온 느낌이 물씬 나는 곳들이 굉장히 많아요. 청춘사진관과 순양극장이 있는 쪽은 과거 서울 변두리 모습을 재연했다고 합니다.
순양극장에서 벗어나 오른쪽으로 향하면(달동네 반대편), 개천을 시작으로 예전 가정집과 가게들 모습이 보여요. 1960-70년대 순천의 읍내와 장터 모습을 재연했다고 하는데, 응답하라에서 볼법한 예전 간판들이 가득해요!
그리고 읍내 반대편엔 달동네로 올라갈 수 있는 언덕길이 있는데요. 그 언덕길을 올라가면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달동네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 사이로 빽빽하게 들어선 집들이 그 당시 달동네를 느끼게 해 줍니다.
달동네 바로 앞은 순천 목공소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교복 체험처럼 직접 목공체험이 가능합니다. 여기는 아까랑 분위기 확 달라요. 정말 현존하는 달동네 같은 느낌? 사실 운동화를 신고 온 게 아니라, 언덕길이 조금 버거웠지만 안 보고 갔으면 아쉬울 법한 풍경입니다.
저는 다리가 아픈 관계로 달동네 위까지는 안 올라가고, 아래 집들만 구경+사진 찍고 언약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다 보니 사실 어디를 가도 사진 찍는 줄이 길었어요ㅠㅠ 그래도 마지막 언약의 집까지 야무지게 보고 다시 내려왔어요.
사실 방문하기 전에 사진으로 볼 때보단 의외로 촬영장 티가 쪼금 나고, 생각보다 세트가 작다고 느껴졌지만, 교복 체험하면서 시간 보내기 좋았어요. 순천 여행 오시는 분들은 사람 없을 때 방문해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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