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돼지 수제버거 맛은? 하하호호 HAHAHOHO

 

 

하하호호 HAHAHOHO

전화 : 010-2899-1365
주소 : 제주 제주시 우도면 우도 해안길 532
영업시간 : 11:00 - 16:00
연중무휴, 계절별 마감시간이 상이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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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위치

-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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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빠질 수 없는 코스 중의 하나인 우도! 오늘은 우도 안에 위치한 흑돼지 수제버거 하하호호에 다녀온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사실 우도는 수제버거보다도 땅콩아이스크림이 유명한 지역인데요. 넓은 우도를 구경하다 보면 배가 고파서 디저트보다 식사메뉴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많고 다양한 음식점들 중에서 메뉴를 고민하다 흑돼지 수제버거는 어디 가서 못 먹어볼 거 같아서 하하호호를 고르게 됐습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우도 윗편 / 우도가 넓으면서도 좁은 곳이라 지도를 보고 찾아가시면 쉬워요. 선착장에서 해안길을 따라 쭉 위로 올라가면 됨 [선착장에서 차로 5-10분 거리 내 위치] 저는 비가 약간 내리는 주말에 방문했는데, 점심시간인데도 날씨의 여파인지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평소 성수기에는 웨이팅이 1시간은 기본이라 하니 시기 잘 맞춰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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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메뉴/가격

- 메뉴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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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는 4종류 수제버거와 사이드 메뉴로 구성 / 메뉴판에 간단한 버거 설명과 사진이 나와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르면 돼요. [새콤한 마늘향은 구좌 마늘 / 고소함은 우도땅콩 / 매콤함은 흑돼지 버거 /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새우 → 주변을 보니까 제일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구좌마늘이랑 우도땅콩!] 

 

 

우도에는 자차보다 전기차/사이드카/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하하호호는 매장 뒤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요. 젤 중요한 화장실도 너무 귀엽게도 메뉴판 하단에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파란 정문 바로 옆 노란색 벽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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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호호 후기

- 흑돼지 버거/한라봉레몬에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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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둘이서 방문했고, 구좌마늘이랑 우도땅콩 버거로 주문하자니 뭔가 겹치는 느낌이 들어서 우도땅콩 흑돼지 버거 10.0 + 매콤 흑돼지 버거 10.0 + 사이드로 감자튀김과 한라봉레몬에이드를 주문했어요. 내부는 작은 방처럼 세션이 나눠져 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큰 편입니다. 테이블이 15개 내외 정도?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널찍하고, 창문을 통해서 우도랑 바닷가 모습이 보여서 더 분위기 있더라구요.

 

 

가게 내부에 들어오면 먼저 메뉴판을 주시면서 자리를 잡으라 권해주시는데, 메뉴를 고른 다음에는 직접 카운터에 가서 주문 후 선결제를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자리 웨이팅은 없었지만, 수제버거이다 보니 음식이 나오는 데는 꽤 기다렸어요. 이점은 주문 시 직원분께서 말씀해주심!! 앞에 7명 정도 주문이 밀려서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버거를 받았답니다. 픽업은 주문 시 주는 번호표를 불러주면, 카운터에 찾으러 가면 됨 / 그래도 내부가 꼭 카페처럼 꾸며져 있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진 않아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버거♡ 먼저, 픽업대에서 버거를 가져와 열심히 사진을 찍다 보면, 직원분이 오셔서 인원에 따라서 버거를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아무래도 크기가 큰 수제버거이다 보니 조금 더 먹기 편하도록 잘라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물론 크기가 워낙 크고 입 크기는 한정되어있어서 잘라줌에도 먹기 불편했으나 이런센스는 항상 기분이 좋아요.

 

 

컷팅식이 이루어지고, 한쪽면은 들고 먹을 수 있도록 종이에 포장해주세요. 하하호호 버거는 쌀빵 - 메인 소스 - 패티 - 치즈 - 피클 - 토마토 - 양파 - 양상추 - 빵의 루틴으로 버거 종류에 따라 소스랑 패티가 달라집니다. 

 

 

▤ 우도땅콩 흑돼지 버거

말 그대로 땅콩 맛이 확 느껴지는 버거입니다. 첫 입을 먹었을 때 땅콩버터 같은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입안에 확 퍼지고, 소스 안에 땅콩이 씹혀서 다른 버거보다 씹히는 식감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매콤 흑돼지 버거보다 더 맛있게 먹었어요!

 

 

▤ 매콤 흑돼지 버거

토마토소스가 가미되어있는 버거로 매콤이란 단어에 비해 아주 살짝 매운 편입니다. 거의 매운 정도는 없다고 봐도 될 만한? 토마토소스로 만든 소스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토마토의 새콤한 맛이 확 느껴져요. 저는 토마토소스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터라 개인적으로 맛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우도땅콩보다는 특색이 부족한 느낌? 그냥 무던한 토마토소스 버거 맛이었어요. 근데 같이 간 남자 친구는 새콤한 맛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오히려 우도땅콩보다 매콤 흑돼지가 더 맛있다하더라구요. 확실히 개인에 따라 입맛은 다 다른 듯해요!

 

 

감자튀김은 방금 튀겨 나오는 건지 따뜻하고 통통했고, 한라봉레몬에이드는 새콤한 식감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달달했어요. 버거만 먹기에 조금 아쉬워서 사이드 메뉴로 함께 주문했는데, 주문하길 잘한 거 같아요.

 

 

이곳은 모든 메뉴가 100% 제주산 재료로 만든 수제버거집이라 제주도 우도라는 지역에 더 특색 있는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도에서 뷰 맛집/맛있는 흑돼지 버거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