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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말고기 무한리필? 마우돈 (+위치/메뉴/주차 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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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말고기 무한리필? 마우돈 (+위치/메뉴/주차 등)

JAKADELA 2020. 8. 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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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우돈

전화 : 064-782-7892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 124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마우돈 위치/주차

 

마우돈은 제주도 동부/성산에 위치하고 있는 말고기 코스 무한리필 집입니다. 물론 다른 단품 메뉴도 팔고 있긴 하지만, 무한리필이 더 유명하다 보니 그냥 말고기 무한리필 집으로 소개할게요! 동부 성산 쪽에 있어서 우도나 성산일출봉 등의 유명 관광지 갔다가 저녁 코스로 먹기 좋은데요. 간판부터가 굉장히 화려합니다.

 

 

위치는 제주도라는 특성상 설명드리기가 애매하니 지도를 참고해주셔야 해요! 주차는 따로 주차장이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가게 앞쪽 갓길을 이용해야 함 / 이미 갓길에 차가 많이 주차되어있어서(렌터카로 붐빔) 벌금딱지는 안 떼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주차했어요.

 

 

 


마우돈 메뉴판

 

메뉴는 다양하게 말고기/소고기/흑돼지로 나눠지지만, 가장 인기 메뉴는 역시 말고기 무한리필! 말고기 무한리필은 처음에 밥, 엑기스, 마육회, 사시미, 갈비찜, 말곰탕, 구이가 코스처럼 순서대로 나오고 이후에 추가로 원하는 메뉴를 요청하시면 되는 리필 코스로 인당 25,000원

 

 

 


마우돈 후기

 

저는 주말 저녁 시간대 방문했고, 웨이팅 없이 남은 한자리에 착석했는데요. 입소문이 난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많이 붐비더라구요! 가족단위 여행객부터 회식 테이블까지 방문층은 다양했습니다. 먼저 밑반찬을 세팅해주셨고, 저희는 무한리필 2인으로 주문했어요. 세팅된 밑반찬들은 배추김치/노각/단호박/장조림/애호박볶음/고추/쪽파 장아찌로 집 반찬이 생각나는 정갈한 메뉴들로 구성

 

 

▤ 말뼈액기스

무한리필 첫 코스로 가장 먼저 나온 건 말뼈액기스! 말 그대로 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뼈를 통으로 고아서 만든 진액인데요. 이아이는 다른 메뉴랑 다르게 1인 1개만 제공됩니다. (리필 불가 / 액기스는 3,000원 별도 판매 중) 액기스는 컵에 부어서 먹지 말고, 포장지 그대로 먹도록 말씀을 해주시는데, 맛은 아주 건강한 한약 맛,,, 저는 먹다가 남자 친구 줬어요. 너무 건강해서 쓰디씀 / 근데 말뼈액기스다보니 먹으면 엄청 건강할 거 같았어요. 하지만 쓴 한약은 제 취향이 아닌 걸로

 

 

▤ 육회와 사시미

두 번째 코스는 말 육회와 사시미 / 언뜻 보면 말고기인지 전혀 모를 거 같은 비주얼과 맛인데요. 저는 날것을 회 말고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두 가지 모두 먹기에 무난했어요. 육회는 냉동 육회처럼 두툼하게 썰어진 게 아니라 칼로 다져진 다음 양념한 거 같았고, 대신 식감이 조금 질퍽함 / 사시미는 지방부위없이 한입 크기로 썰어져 나오는데, 이미 잘라서 냉장고에서 숙성과정을 거친거같더라구요. 숙성과정을 거쳐서 그런가 담백했으나 지방이 없어서 취향에 따라 질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실제로 많이 먹으니 약간 질렸음

 

 

▤ 갈비찜

그리고 육회와 사시미를 다 먹어 갈 때쯤 나온 세 번째 갈비찜! 뚝배기에 양념된 말고기가 찜으로 나오는데, 간장 베이스의 달달한 양념 기반에 언뜻 한약?이라고 해야 되나 특유의 향이 조금 나는 갈비찜으로 양은 거의 1인분입니다. 고기가 부드럽기보단 살코기처럼 약간 뻑뻑했지만, 뜨끈하니 제 기준에는 고기 잡내도 없어서 맛있었어요.

 

 

▤ 말 곰탕

그리고 연달아 말 곰탕과 공깃밥이 나옵니다. 말 곰탕은 그냥 뜨끈한 사골국물에 말고기 몇 개 띄워져 있음 / 육회랑 사시미로 날것을 먹은 속을 뜨끈한 곰탕이 잡아주더라구요. 단점은 식기 전에 얼른 드시는 게 좋아요. 곰탕이라 그런지 식으면 죽처럼 걸쭉해지더라구요. 아무래고 고기가 들어간 사골국이라 더 그런 듯

 

 

▤ 말 구이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말 구이! 많은 분들이 코스 메뉴 중 구이를 리필을 많이 하길래 유독 더 기대됐었는데요. 구이는 등심/뱃살/기름 부위로 아예 나눠서 나옵니다. 일반 고기와 다르게 등심/뱃살 등의 살코기와 기름 부위를 따로 구워서 둘이 함께 먹는 구조예요. 첫판은 직원분이 고기를 구우면서 설명을 따로 해주시는데, 왜 고기도 어느 정도 기름이 있어야 맛있는 것처럼 원래 말고기에는 기름이 적기 때문에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 해요.

 

 

맛은 무난하니 맛있음 / 확실히 기름 부위가 있어야 살코기가 덜 퍽퍽하니 맛이 조화롭더라구요. 단점이라면 많이 먹으면 약간 물린다 그래야 되나? 담백한 고기라서 느끼하다 보니 질려서 오래 먹기는 힘들었어요ㅠㅠ

 

 

개인적으로 말고기 자체의 느낌은 덜어낸 거 같고, 말고기 첫 입문용으로 먹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말고기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가격 대비 다양한 말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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