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떡볶이타운 마복림떡볶이(+웨이팅/메뉴 등)

 

 

 

 

마복림 떡볶이

전화 : 02-2232-8930

주소 : 서울 중구 다산로 35길 5

영업시간 : 매일 09:00 - 23:00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떡볶이는 저의 소울푸드이지만 신당동 떡볶이타운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저는 마니아층인 쌀떡파다 보니 밀떡을 주로 쓰는 즉석떡볶이집들이 자주 안 당긴달까?

그러다 유퀴즈를보는데 신당동 떡볶이가 나오더라구요

쌀 떡파이지만,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처음에는 신당동 떡볶이타운에 가서 떡볶이집을 고르자는 생각으로 토요일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요.

압도적으로 마복림 떡볶이 줄이 길었습니다.

다른 곳은 파리 날리는데 여기만 웨이팅이 어마어마함

그래서 어떤 맛일지 궁금해 저도 마복림 떡볶이를 픽하게 됐어요

※ 주차장 구비 / 웨이팅은 문 앞으로 줄 서기

토요일 2시쯤 방문했고, 앞에 웨이팅 20명 정도 / 30분 대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역시 즉석떡볶이

세트메뉴로 구성되어있고, 사리를 추가할 수 있어요.

저희는 둘이서 방문한 터라 2인 세트에 + 주먹밥 + 쿨피스를 시켰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테이블 간격을 두다 보니 웨이팅이 더 길었던 거 같아요.

대신 넓게 테이블을 쓸 수 있어서 편했음!

식기는 숟가락과 포크 제공 / 젓가락, 물, 단무지는 셀프

 

 

손님이 많은 곳에 자리에서 끓여먹는 즉떡이다 보니

음식은 엄청 금방 나옵니다

 

 

세트메뉴는
떡 2 / 어묵 1 / 라면 1 / 쫄면 1 / 만두 3으로 구성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예요.

맵기는 순한 보통맛

 

 

보기에는 일단 꽤 그럴싸한 즉석떡볶이

옛날에 학교 앞에서 먹던 그 느낌!

 

 

그리고 닭발이나 떡볶이처럼 매운 양념에는 주먹밥을 함께 먹는 걸 좋아해서

주먹밥도 같이 시켜봤어요.

 

 

동글동글하게 한입 크기로 만들고 나니 

라면이랑 쫄면 사리가 금방 익었길래 먼저 맛을 봤습니다.

맛은 음 묘해요. (별로였음)

떡볶이 양념이 맵거나 달거나 좀 자극적인 게 아니라 싱겁고

면사리에 양념이 잘 안 베었음

 

 

그래서 약불에 떡볶이를 좀 졸여줬는데요.

솔직히 기대가 컸던 탓인지 이렇게 줄 서서 먹을 맛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떡볶이타운이 아니라 집 근처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

엽떡이나 신전을 먹고 자극적인 맛에 입이 길들여졌던 걸까요?

양념이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다만 안에 들어가는 밀떡이 쌀떡처럼 쫀득쫀득했다는 건 만족스러웠어요.

밀떡이 가끔 미끄덩거리는 식감을 줄 때가 있는데 그건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ㅠㅠ

떡은 맛있었으나 양념이 2%로 부족한 게 흠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저는 앞으로 더 자극적인 떡볶이집을 찾아 떠나볼게요!

아직까지는 아차산 신토불이가 제마음속의 1위예요.

 

[리뷰] 아차산 신토불이 떡볶이 후기(+포장/카드?)